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안나 카레니나 (문단 편집) === 안나 및 브론스키 관련 인물 === * 안나 아르카디예브나 카레니나([ruby(Анна Аркадьевна Каренина, ruby=Anna Arkadyevna Karenina)])[* 민음사판 번역본에서는 구개음화를 살려 안나 아르카'''지'''예브나 카레니나로 음차했다. 사실 이게 실제 러시아어 발음에 가깝긴 하다.] 페테르부르크 사교계의 유명인사로 스티바의 여동생이다. 검은 머리의 대단한 미인으로 묘사된다. 오빠 스티바와 돌리의 문제를 해결하러 모스크바에 들렀다 브론스키를 만나 한눈에 반해 불륜에 빠져들게 된다. 슬하에 아들 셰료쟈가 있으며 브론스키와의 사이에서 사생아 딸을 낳는다. 세간의 백안시, 아들에 대한 애정, 손상된 자신감 등 고뇌에 시달리다 브론스키가 누구와 불륜에 빠졌다는 둥 자신의 사랑이 예전같이 못하다는 큰 질투와 망상 등에 사로잡히고 브론스키와 계속 싸워 사랑하는 감정마저 전 같지 않자 열차에 뛰어들어 자살한다. * 알렉셰이 알렉산드로비치 카레닌([ruby(Алексей Александрович Каренин, ruby=Alexei Alexandrovich Karenin)]) 안나의 남편이자 고위 관료. 사회적 평판에 민감하고 독실한 [[러시아 정교회]] 신자로, 만사를 종교적 기준과 원리원칙에 맞춰 판단하려는 고지식한 성격이다. 처음에는 안나의 불륜 사실을 눈치챘지만 사회적 시선 문제 겸 현실 도피로 못 본 척 했으나 승마 시합 중 브론스키의 낙마 사고로 안나가 이를 노골적으로 드러내자 이에 실망해 이혼을 요구한다. 그러나 브론스키의 사생아를 낳고 산욕열에 시달리는 안나의 모습과 스티바를 비롯한 주위의 설득에 마음을 바꿔 안나와 이혼을 허락하지만 브론스키와 안나가 거부하고 별거에 들어간다. (브론스키와 안나가 카레닌과 안나의 이혼 건을 반대한 것은 아니다. 이 문제는 훨씬 복잡하다.) 종반에는 안나가 자살하자 그녀와 브론스키 사이의 딸을 입양한다.[* 호적상으론 카레닌과의 결혼 생활 중 낳은 아이이므로 입양 절차를 밟을 것도 없이 처음부터 카레닌의 딸로 되어있다. 때문에 카레닌이 마음을 바꾸지 않는 한은 브론스키가 카레닌에게서 딸을 찾아오는게 법적으로 불가능하다.] * 알렉셰이 키릴로비치 브론스키([ruby(Алексей Кириллович Вронский, ruby=Alexei Kirillovich Vronsky)]) 백작, 기병대 중위인 부유층 출신의 젊고 미남에 유망한 군인. 키티와의 혼담으로 모스크바로 왔다 무도회에서 안나를 만나 한눈에 반해 불륜에 빠져든다. 중반에 안나와 함께 이탈리아에서 지내지만 러시아로 귀국한 후에는 안나와의 사이가 멀어진다. 후반에 안나가 자살하자 충격에 빠져 지내다 [[노토전쟁]](1877~1878)이 벌어지자 자신의 돈으로 기병중대를 만들고 의용병 장교로 참전한다. 안나가 죽고 난 뒤에는 6주 동안 아무하고도 얘기하지 않고 거의 미친 사람처럼 지냈다고 한다. * 스테판 아르카디예비치 오블론스키([ruby(Степан Аркадьевич Облонский, ruby=Stepan Arkadyevich Oblonsky)]) 애칭은 스티바([ruby(Стива, ruby=Stiva)])로 공작, 안나의 오라버니이자 모스크바의 관청에서 근무하는 관리다. 인간적으로 매우 호인이라 러시아 귀족들과 두루 사귀지만 레빈과는 어릴 때부터 알고 지낸 사이라 특히 각별하다. 도입부에서 프랑스인 가정 교사와 외도한 사실을 아내에게 들켜 안나가 중재차 방문하는 전개의 발단을 제공한다. 책임감이 전혀 없고 밑빠진 독에 물 붓듯 낭비벽이 심해 재산은 모두 유흥비로 탕진하고, 결국 아내 소유의 영지까지 팔아치워 집안을 말아먹는다. 다만 나중에는 월 8천 루블을 받는 고위직을 구해 파산은 면했다. * 다리야 알렉산드로브나 오블론스카야([ruby(Дарья Александровна Облонская, ruby=Darya Alexandrovna Oblonskaya)]) 스티바의 아내로 세르바츠키 공작 가문 첫째 딸이다. 애칭은 돌리(Долли). 서장에서 스티바의 불륜을 목도하고 분노해 친정으로 떠나려고 하면서[* 외도를 들켰을 때 스티바가 자신에게 화를 내거나 잘못을 빌지 않고, 씩 웃은 게 결정적이라고 묘사한다.] 도입부의 갈등을 제공한다. 다행히 안나의 중재로 스티바와 화해했으나, 그 뒤로도 스티바의 지속적인 사치로 집안의 재산을 탕진해가자 이에 불안해하며 자신의 재산을 지키려 애를 쓴다. 남편의 낭비와 무관심에 더해 끊임없는 임신에 대한 불안에 시달리며, 최종장에서는 남편의 도박빚 때문에 자신의 영지까지 팔았으니 이래저래 고생길만 훤한 인물.[* 영지를 판 것은 그 앞이고 최종장에 또 영지를 팔게 되었을 때는 레빈이 도와준다. 키티는 자신의 남편이 자신의 언니를 말없이 도와주자 크게 고마워한다. 당대 러시아 귀족들은 거대한 유산이라도 물려받지 않는 한 어지간한 돈으로는 지탱이 되지 않을 정도로, 수입보다는 지출이 압도적으로 큰 사치스러운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런 점에서 스티바가 특별히 돈을 많이 쓴 인물은 아니다. 오히려 공직자로 승진해 월급을 한푼이라도 더 받으려 애쓰는 측면도 있다. 하지만 슬하에 여섯 명이나 되는 자식들이 있는데다, 기본적으로 재산 상태도 좋지 않아 스티바 일가는 항상 생활비에 쪼들렸다. 이런 와중에도 스티바는 젊은 여자들과 노닥거렸으니 돌리가 분노하는 것도 당연한 일.] * 브론스카야 백작 부인 브론스키의 어머니. 안나와 같은 기차를 타 여러 덕담을 나누며 친해지지만, 안나가 브론스키와 불륜 관계가 되자 노골적으로 불쾌해한다. 종반에는 안나의 자살마저 "신에게 버림받은 추한 여자의 죽음"이라고 비난한다. * 리디아 이바노브나([ruby(Лидия Ивановна, ruby=Lidia Ivanovna)]) 페테르부르크 사교계의 명사이자 공작 부인. 안나에게 버림받은 카레닌과 교류한다. 도의와 신심으로 가득한 친구 역할을 하며 은밀한 만족감을 즐긴다. 정확히는, 기독교의 신앙을 이용해 카레닌을 도와주고 재기에 성공하게 도와준다. * 옐리자베타 트베르스카야([ruby(Елизавета Тверская, ruby=Elizaveta Tverskaya)]) 페테르부르크 사교계의 명사이자 공작 부인으로 브론스키의 사촌이다. 애칭은 벳시(Бетси). * 세료쟈 카레닌 부부의 아들. 안나가 불륜으로 별거한 후 어머니가 죽었다고 들었지만 어머니가 살아있음을 믿으며 그리워한다. 몇 년 후 몰래 찾아온 어머니를 만나 기뻐하지만, 이후 학교에 들어가 친구들이 생기면서 아버지에 대한 존경심은 커지고 어머니에 대한 집착은 없어져 스티바가 어머니를 잊지 말라는 말에 짜증을 낸다. * 안야 안나와 브론스키의 사생아. 안나와 이름이 같지만 애칭으로 구별한다. 처음엔 안나가 아들을 못 만나는 슬픔을 잊을 정도로 애정을 가졌지만, 시간이 좀 흐르자 안야에게 애정을 갖지 못해 멀리하고, 그것에 대해 스스로 죄책감을 느낀다. 법적으론 안나와 카레닌 사이의 딸이며, 안나 사후 카레닌이 데려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